익산시가 지하수사용료 체납금 강력 징수에 나선다.
익산시는 상습적으로 지하수사용료를 체납하는 고질적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징수활동은 15일부터 기존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진 납부 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발송하고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상황 등을 파악, 부동산 및 차량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도와 폐업, 행방불명자 등 징수가 불가능하거나 소멸시효가 경과된 체납액에 대해서는 과감히 결손처분을 실시해 체납액을 정리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익산시 지하수 사용가구는 570여 가구이며 지하수사용료 체납액은 총 6,100만원이다.
그중 3회 이상 20만원 이상의 고질체납자들의 체납액은 5,250만원으로 그 비중이 86%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강력징수 계획은 고질체납자에 대한 체납액 징수로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 제고와 함께 징수된 사용료는 하천과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관거 설치사업 등의 예산에 투입해 쾌적한 시민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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