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ACE팀(단장 손삼국·감독 유진권)이 2014 김제시 야구동호인 주말리그(토요)에서 창단 8년만에 첫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2일 ACE팀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김제 스파랜드 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선발 유진권, 마무리 강성정의 호투 끝에 20-10으로 런던파이터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런던파이터스는 준준결승전에서 작년 우승팀인 골드건스(김제경찰서)를 제압하고 연이어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랩터스마저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결승전에 올랐으나 김제시청 ACE에 무릎을 꿇었다.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ACE팀은 4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꾸준히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거머줬다.
지난 2007년 김제시청 직장팀이 창단된 이후 도민체전, 전북도지사배, 군산시 물빛다리배 준우승,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 3위, 리그 준우승 3회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동안 우승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올해 시즌이 시작하기 전 꾸준한 팀훈련과 개인 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기량을 키워나갔고 그 결과 시즌내내 리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등 좋은 팀분위기를 유지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삼국 단장(김제시 민원소통과장)은 “회원 한 명, 한 명의 땀으로 이룩한 값진 우승”이라며 “열심히 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다음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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