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5 18:29 (일)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연내 양해각서 체결 속도 붙나
상태바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연내 양해각서 체결 속도 붙나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4.08.20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1일 중국 현지서 투자설명회, 10월 양국간 경제장관회의 개최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현지 투자설명회와 양국 경제장관회의가 9월과 10월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어서 연내 한·중 경제협력단지 양해각서(MOU) 체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9월 1일 중국 충칭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국기업인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제9차 한·중재계회의’에서 새만금과 한·중 경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는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등 국내 기업인과 고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하고 중국에서는 중기련 왕쫑위 회장 등 30여명의 관계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정상회담 이후의 양국 대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본격적인 한중 경협단지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이미 한중 경협단지는 중국 상무부와 중국교통건설그룹(cccc) 등 중국기관과 기업이 일정부분 관심을 표명한 상태이고, 지난 7월 정상회담 기간 열린 ‘한중투자환경설명회’에서도 소개됐다.

이번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는 정상회담 부속서에 한중경협단지 조성사업이 명기되면서 국가적 아젠더 위상이 강화된 이후의 실질적인 첫 투자유치 활동이어서 관심이 크다.

특히 양국 정부는 10월 중에 중국에서 ‘제3차 경제장관회의’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양국 경제장관회의에서 한중경협단지 조성에 따른 합의를 도출한 점을 감안할 때, 연내 MOU 체결여부가 10월을 전후로 윤곽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연내 경협단지 조성에 필요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양국 간 경협단지 조성에 따른 MOU를 체결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는 기본 로드맵을 갖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한중 경제협력단지 개발 속도를 앞당기고자 청내에 ‘한중 경협단지 조성 추진단’을 가동하는 등 경협단지의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조직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한중 경협단지의 추진속도는 새만금 전체의 내부개발 속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부는 샘나금 복합용지 등 4곳을 경협단지 후보지로 놓고 중국과 협의 중인 가운데 경협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면 새만금 기반시설 구축시기도 2~3년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개발청에서 한중 경협단지 후속조치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각 부처와 유기적인 협조 속에서 논의하고 있다”면서 “연내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내년부터 경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어 새만금 내부개발 속도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