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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투개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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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투개표 이모저모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4.06.05 0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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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왜 없어요" 항의 등

 지방선거 이모저모 

○…“개표 참관위원들 물러서 주세요”
-전주시 완산구 개표장인 화산체육관. 오후 10시께 본격적으로 개표가 진행되며 표를 확인 하려는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전자개표기 쪽에 몰려. 참관위원들 오류표 확인하러 접근선 안까지 들어오는 모습 곳곳에 목격. 이에 선관위 측 “참관위원들은 접근선 밖으로 물러나 달라”며 안내 방송 하기도.         

 
○…사전투표자 본 선거 투표요구 
-전주시 용동초등학교(삼천3동 제3투표소) 투표소에서 오후 1시30분께 김모(48)씨가 사전 투표한 사실이 없다고 투표 요구. 선관위 확인결과 지난달 30일 사전투표 서명한 것으로 드러나 자진해서 귀가 
 
○…투표도중 실신
-오후 3시35분께 전주시 중앙동 주민센터(중앙동 제2투표소)에서 최모(66) 할머니 투표 도중 쓰러져. 1단계 3장만(도지사, 도교육감, 전주시장) 투표 완료해. 10분 뒤 구급차 후송돼 치료받아. 
 
○…사퇴안내문 작은 것은 선관위의 음모? 
-전주시 효자2동 3개 투표소에서 도의원 오영철 후보 사퇴안내문 크기 항의 소동 벌어져. 한 도의원 후보 측에서 사퇴안내문을 A3크기로 붙이지 않고 A4 크기로 게시한 것은 특정후보를 돕기 위한 것 아니냐고 항의. 선관위 측은 사퇴안내문 도달 전까지만 A4크기로 출력·부착, 안내문 도착후에는 각 투표구 별로 교체 부착했다고 밝혀. 
 
○…“왜 기표대에 가림막이 없냐”
-전주시 여울초등학교(서신동 제10투표소) 투표소에서 한 40대 남성 투표자가 기표대 가림막이 안내려왔다며 항의. 항의는 투표관리관이 ‘원하면 가림막을 설치할 수 있다’는 설명에도 한동안 계속. 해당 남성은 투표장이 소란스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관리관의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끝나.
 
○…거동불편 유권자 119 도움 톡톡
-10시40분께 군산시 소룡동에 사는 편모(81)씨 부부가 거동불편으로 119에 도움 청해. 노부부는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군산소룡초등학교(소룡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 마쳐. 앞서 9시5분께도 전주시 인후동에 사는 권모(79) 할머니가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인후2동 주민센터에서 소중한 한표 행사. 권 할머니는 “바쁜 와중에 119청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투표를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해.
 
○…투표하기 힘드네 
-1·2차에 걸쳐 7장의 투표용지에 기표를 해야하는 선거방식에 유권자가 적응하지 못해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연출.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을 투표한 유권자들이 2차 투표함에 넣으려고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어. 투표소를 잘못 알고 찾아온 유권자도 다수. 
 
○…“민주시민 흔적 남겨야” 투표 인증샷 전성시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인증샷이 투표 독려를 위해 널리 활용. 익산시 영등2동 주민센터에서 실시된 지방선거 투표에 첫 투표를 한다는 A모양(20)은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첫 투표를 하는 기념으로 인증 샷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이밖에 익산 북일초 강당, 전주시립교향악단, 기전중학교 등 대학생 거주가 많은 곳에선 투표 후 투표장임을 확인 할 수 있는 문구와 셀프카메라를 찍는 젊은 유권자들이 종종 포착돼.
 
○…투표 마치고 나들이..유원지 ‘북적’
-4일 오후 모악산, 내장산, 마이산 등 도내 유명산과 한옥마을 등 유원지는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 이날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면서 한 동안 때이른 더위에 바깥 출입을 꺼렸던 시민들은 모처럼의 나들이를 즐겨. 특히 일부 학교들이 다음날(5일)을 재량휴교일 등으로 정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곳곳에서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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