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투입 순창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올 7월 모든 시설공사 착공
1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순창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 사업은 순창군이 지난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과 친환경 산지유통 가공시설, 교육.체험 기반시설 등이 주 사업내용이다.
군은 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54억)를 올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가 준공되면 1일 1800포 이상의 고품질 친환경 부산물퇴비 생산이 가능해져 순창군 친환경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외에도 교육.체험 기반시설과 친환경 산지유통가공시설 부지가 최근 자원화센터 인근부지로 확정됨에 따라 7월중에는 모든 시설의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따라서 오는 11월경에는 ‘순창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규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친환경농업과장은 “사업추진 주체인 순창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유광희)에서 지난 4월 이 지역 출신 관리인력 2명을 채용해 업무전반에 대해 수습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또 국내 우수시설 벤치마킹과 관계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모든 시설을 국내 최고 시설로 조성하여 순창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친환경농업 명품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3월에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조성사업’이 선정돼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친환경유기농업의 질적 성장과 지역농업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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