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문제와 학교성적 등 청소년 애로사항 상담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도 실시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개학철을 맞아 그동안 상담지원 1388전화를 통해 이뤄지던 청소년 애로사항 상담을 휴대전화 #1388 문자메시지로도 상담키로 했다.
문자상담은 IT분야의 급속한 발달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상담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추진되며 고민이나 애로사항이 있는 청소년은 24시간 상시적으로 문자를 통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사)동서남북모바일커뮤니티와 SK텔레콤,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협력키로 하고 시스템 개발과 송·수신비용 무료화, 상담인력 제공 등의 역할을 분담했다.
문자상담원은 16명이 3교대로 24시간 운영되며 도는 문자상담에 그치지 않고 심층상담 등이 필요한 청소년은 해당지역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문자상담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전화상담 시 말하기 힘든 고민들을 해결하는 데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문자상담은 SK텔레콤 가입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며 향후 휴대전화를 가진 청소년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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