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8:01 (수)
김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동진유물 1450여점 이관 동진관 개관
상태바
김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동진유물 1450여점 이관 동진관 개관
  • 임재영 기자
  • 승인 2014.03.29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농어촌공사 동진지사의 동진수리민속박물관 소장유물(1,457점)의 이관을 완료하고, 지난 28일 동진관으로 개관했다고 밝혔다.

본 이관사업은 김제시가 1998년 당시 벽골제수리민속유물전시관(현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개관을 추진하며 지역역사문화자료의 벽골제 집중선양이라는 목적으로 이관논의를 진행했으나, 그간 여러 차례 협의가 결렬됐다, 16년 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됐다.

동진관은 전시도입에서 한국농어촌공사 100년사와 동진지사 100년사를 축약하고, 동진수리조합과 동진농업주식회사의 설립을 다루고 있으며, 수리도구발달사는 길이 4m에 달하는 통나무 속을 파서 만든 나무 파이프나 물을 품어내는 물풍구, 대나무물풍구 등 희귀자료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농업도구의 발달사에서 농촌진흥청의 농기계 국가검정과 기술개발의 자료인 재건쟁기와 중경제초기를 만날 수 있으며, 특별전시 존에서는 1970년대 동진수리조합에 재직했던 박규현씨댁 사랑채를 재구성했다는 것.

시 관계자는 “1,457점이라는 지역자료의 이관은 향후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동진자료의 가치는 1983년부터 지역자료의 수집이 이뤄져 생산지가 분명한 우리지역 생업생활자료라는 점에서 지역주민에게 매우 소중한 자료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도내에서 박물관·문학관·미술관·주제관이라는 복합박물관단지를 이루고 각종 공예 및 예절 체험시설까지 갖춰 대내·외에 명실 공히 농경문화를 기억하고 전승시키는 문화 일번지로 거듭나고 있다./김제=임재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