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씨감자 이용 감자재배로 출하시기 앞당겨
남원 햇감자의 출하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부터 수확을 시작한 남원 햇감자의 출하가격이 20kg 특1등급 기준 최고 7만5천원대를 기록했고 평균가격 역시 5만원대에 거래가격이 형성되어 시설감자 재배 농업인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하고 있다.
출하가격이 이처럼 높게 형성 될수 있는 이유는 햇감자의 출하시기가 빠르기 때문인데 남원에서 생산된 춘향씨감자는 전년도 6월에 수확하여 휴면이 일찍 타파되어 초기생육이 빨라 강원도산 씨감자를 이용한 재배보다 조기수확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춘향씨감자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시설재배 지역에서는 올가을 씨감자 확보를 위해 2014년산 춘향씨감자의 공급량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씨감자생산기반구축사업 20억을 확보해 관내 춘향씨감자 요구량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씨감자 품질향상을 위한 관리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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