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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신덕면 금정마을, 참옻 재배단지 조성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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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신덕면 금정마을, 참옻 재배단지 조성 ‘한마음’
  • 문홍철 기자
  • 승인 2014.03.10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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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신덕면(면장 서성석) 금정마을주민들이 고부가가치 작목인 참옻을 지역의 소득작목으로 육성키 위해 재배단지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금정마을의 참옻재배단지조성은 주민들의 노령화와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침체되어 가는 지역을 다시 찾는 고장, 희망의 불빛이 반짝거리는 고장으로 변모하자는 데 주민들의 뜻을 모와 이루어진 것.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배원식 이장을 중심으로 한 금정마을주민들은 마을 주변에 2014년까지 100ha(30만 주)를 조성할 계획으로 “임실참옻세상” 이라는 농업법인을 설립했다.
법인 설립에 앞서 주민들은 옻 산업 특화지역인 원주시와 옥천군 등에 수차례 견학을 다녀오는 등 옻 재배단지조성에 적극 대비하는 한편 옻과 관련된 전문가인 김성수 관장(통영 옻칠미술관 관장) 등 교수들로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인적 인프라도 구축했다.
참옻에 대한 모든 실무적인 사업추진을 마무리한 주민들은 지난 3월 6일부터는 옻나무를 본격 식재하는 등 참옻단지조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올해 20 ha를 조성할 계획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성석 면장은 “옻나무는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며 재배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 노인들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며“옻칠 액의 경우 kg 당 70만 원 이상으로 국내 소비량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참옻은 옻닭, 옻오리 등 식용음식과 옻 꿀과 옻 차 등 기능성 식품은 물론 산업용 천연 도료, 우주왕복선, 미사일 GPS 기능 등 다용도 장래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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