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북도교육감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김승환 교육감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승우 예비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4일 전북교육공동연구원.전북교육신문은 2014 전북도교육감 적합도와 교육정책현안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거나 출마가 확실시되는 7명의 인물을 대상으로 한 다자간 지지율 조사에서 김승환 교육감이 28%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이승우 예비후보가 13.7%를 기록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지난 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2~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크게 올라 주목을 받았다. 전북교총 회장과 군장대 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 예비후보는 군산에서 30.8%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김 교육감은 진안, 무주, 장수, 임실에서 44.9%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신환철 예비후보 8.2%, 이상휘 예비후보 7.8%, 유홍렬 예비후보 6.3%, 정찬홍 예비후보5.9%, 이미영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전 이사장 4.8%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2%를 기록했다.
차기 교육감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교육현안으로는 34.6%가 학교폭력 문제해결을 꼽았다. 이어 교육예산 확보 21%, 학력신장 17.1%, 혁신학교 지원확대 12.6% 순으로 집계됐다.
학교폭력 생활기록부 기재와 관련해서는 59.3%가 기재해야한다고 대답했고, 반대는 30.5%로 나타났다.
학생인권조례는 60.9%가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21.4%는 유지해야한다는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라북도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3일(17:00~21:20)부터 4일(10:58~14:46)까지 이뤄졌다. 표본 수는 총 1043명으로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 3.03%이며 분석은 조사 후 지역, 연령, 성별로 가중치를 적용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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