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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 선거전 벌써 법정다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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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 선거전 벌써 법정다툼 예고
  • 고운영
  • 승인 2014.02.1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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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장 입지자들의 진흙탕 선거전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일부 입지자들의 근거없는 의혹제기가 지역사회에 혼란과 분열을 야기시켜 혼탁선거에 대한 자제가 촉구되고 있다.
최근 이한수 익산시장은 새정치연합측 익산시장 입지자인 정헌율 전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이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해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함은 물론 지역사회에 분열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며 법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정 전 상임위원이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예정부지에 투기의혹을 제기하는 등 터무니없는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며 “개인의 명예를 훼손당하는 것은 차치하고 지역사회에 혼

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을 중단시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선거전을 통해 시민들이 웃으며 고민하는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상대를 깎아내려 지

역민심을 얻으려는 선거행태는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정 전 상임위원은 이 시장과 측근이 복합환승센터 예정부지를 매입했다는 투기의혹을 제기해 언론에 보도되는 등 투기의혹이 일었다.
이에대해 정 전 상임위원은 “지난해 상인회와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제기한 의혹을 그대로 언론인에게 전달했던 게 전부이다”며 “당시에는 출마를 저울질 할 시기였고 선거전에 이용할 생

각을 하지 않았던 시기”라고 해명했다.
그는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정을 한 뒤에는 소문이라도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고 당시 전달했던 사람들에게도 나도 들은 얘기라고 해명했다”면서 “선거가 정정당당한 승부로 흘러가길 희망

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처럼 민주당 입지자와 새정치연합측 입지자가 본격 선거에 돌입하기 전부터 법정다툼을 예고하면서 혼탁과열 양상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도 상당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전은 시민들에게 정치불신과 심각한 지역 갈등으로 이어진다”며 “입지자들이 정책을 가지고 경쟁하는 모습을 스스로 보여야 하며

선관위에서도 관련 단속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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