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난 2007년 김제사랑장학재단을 설립하며, 역점적으로 추진한 내고장학교보내기사업이 서서히 그 성과를 나타내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 인재양성과에 따르면 지역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고 성적우수 중학생의 김제지역 고교진학을 유도, 지역교육을 살리기 위해 추진한 결과 2014년 현재 전년대비 0.6%상승한 71.1%가 관내고교로 진학하는 성과를 거둬 내고장학교보내기사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관내고교 진학 및 졸업생 960여명에게 격려금 및 장학금 15억1,100만원의 과감한 지원과 지평선학당의 수준 높은 방과 후 무료 교육 등 김제 실정에 적합한 다양한 장학프로그램을 운영,내신등급 관리 수월, 관내고교 진학 시 유리한 점 등을 적극 홍보해 왔다.
그 결과 2014학년도 중학교 졸업생 중 관내 4개 중학교 전교 1등이 관내고교에 지원했으며, 내신성적 10%이내 성적 우수중학생 27명이 지원하는 등 전체 졸업생 중 71.1%가 관내 고교로 진학해 관내 고교의 학력 수준 향상과 지역 학습분위기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것.
특히 장학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 중 우수 중학생 관내고교 진학 시 200~300만원의 격려금 지급을 비롯 관내 성적우수 고교생을 선발 매년 120만원의 김제사랑장학금을 지급 하는 등 관내 고교생에 대한 과감한 장학금 지원과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강의를 실시하는 지평선학당 운영 등이 우수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관내 고교를 선택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4학년도 격려금 지급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각 중학교 졸업식장에서 성적이 상위 5%이내인 학생에게 각각 300만원, 10%이내인 학생에게 각각 200만원의 격려금증서를 수여했으며, 총 6,400만원의 격려금을 27명에게 연2회(2월, 9월) 분할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열악한 지역교육 여건 개선을 열망하는 김제시민의 염원을 담아 설립된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앞으로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소수 학생이 아닌 많은 학생들에게 수혜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