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정개특위 끝날 때까지는 기다려야, 출마는 할 것”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출마에 대한 마음을 굳히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전북도교육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교육감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전주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김승환의 듣기 여행’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책은 안도현 우석대 교수, 박제동 화백 등 사회교육 전문가들을 통해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에 대한 소회를 밝힌 책이다. 행사는 2시간 동안 문화행사 형식으로 이뤄지게 될 예정이다.
출판기념회 개최를 통한 정치적 행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교육감은 즉답을 피했다.
김 교육감은 “6명의 전문가들을 통해 교육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책이다”며 선거와 관련 되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김 교육감의 출마선언은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마무리 되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의 측근은 “현재 교육감 선거가 국회 정개특위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현직으로서 정개특위가 마무리 되지도 않았는데 출마여부를 밝히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는 할 것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발언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며 “출판기념회 역시 대대적 홍보를 지양하고, 다음 주중 지인들에게 초청장을 보내는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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