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30 14:31 (화)
선거사범 활개치지 않도록 강력 단속해야
상태바
선거사범 활개치지 않도록 강력 단속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13.11.22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지를 천명했다.

최근 ‘선거사범 대책 간담회’를 갖고 불법 선거운동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나갈 것임을 밝힌 것이다.

기실 내년 6월 4일 치러질 지방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 못지 않게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대선 과정이나 정권 출범 이후 개선되지 않는 지역차별 및 소외에 따른 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첫 평가인 동시에, 갈수록 실망감을 크게 만드는 민주당에 대한 민심을 가늠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또한 조만간 창당이 예정된 안철수 신당을 도민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도 여실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무엇보다 내년 지방선거는 상당수의 시장, 군수가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3선 연임 제한은 고사하더라도 현재 각종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도내 시·군 단체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단체장 교체의 바람이 또 하나의 이슈가 될 개연성도 있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내년 지방선거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치열해질 게 분명하다. 결과 예측의 어려움은 경쟁의 과열로 이어진다. 그럴수록 민의를 왜곡하고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지역민의 표심을 얻으려는 일이 많아진다.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당선이라는 승리를 거두는 일은 지방자치의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민들이 바라는 목민관이나 지방의원 선출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향후 4년 동안의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끼쳐서다.
또한 임기 과정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과오를 또다시 봐야 하는 일로도 이어진다. 도민들이 지금과 같이 많은 단체장이 도중에 물러나거나 각종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을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 다시 한번 목격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공천 관련한 금품 수수나 후보자 매수, 언론매체를 악용한 흑색선전, 허위사실 공표나 비방행위 등 각종 불법 선거운동이 활개치지 않도록 강력한 지도 및 단속이 필요하다.
특히 검찰의 경우 벌써부터 근거 없는 여론 조사 등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망치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지는 만큼, 말로만 아닌 행동으로 선거사범은 일벌백계한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