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자원봉사센터와 부안군의 4대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이 함께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14일 부안예술회관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열린 김장나눔행사는 각 종단별 자원봉사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0포기의 김장을 함께 담그며 종파간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부안 관내 차상위 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부안군의 4대종단과 자원봉사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연계·협력하고, 자원봉사를 통한 나눔과 참여유도로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하여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뜻을 한데 모은 후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부안군 4대종단 대표자들은 “올해 유난히 길고 추운 겨울이 예상되지만, 어려운 주민들에게 오늘 함께 사랑 나눔을 실천하신 모든 분들의 따뜻하고 진심어린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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