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이달 25일까지 건고추를 수매한다. 이번 고추 수매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추 재배 농가의 판매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격하락 방지를 위한 것으로 15일 계화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관내 6개 지역농협에서 실시된다.
이번 정부수매는 부안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부안농협 60톤, 계화농협 6톤, 변산농협 18톤, 부안중앙농협 13톤, 남부안농협 41톤, 하서농협 14톤 등 총 152톤의 건고추를 수매한다. 수매가격은 kg당 1등급 10,500원, 2등급 9,500원으로 20kg 규격으로 제작 공급된 포대로 수매하며 1포대당 수매가격은 1등급 210,000원, 2등급 190,000원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높은 등급을 받으려면 검사규격을 잘 확인하고 병충해를 입은 고추나, 색깔이 변하거나 손상된 고추 등은 잘 선별해 수매일정에 따라 출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호수 부안군수는 21일 부안농협 동진지점 수매현장을 방문해 고추 재배농가를 격려하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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