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사회적이 기업이 어린이용 기능성 쿠키를 개발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27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에 따르면 경진원이 육성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20개 팀 중 하나인 주식회사 제이온이 어린이용 기능성 유자쿠키를 개발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이온은 9월초 초도물량인 20FT 컨테이너 한 대를 선적해 오는 10월 24일부터 중국의 대형 유통체인 저스코(JUSCO) 광동점에서 개최하는 한국식품전 런칭, 150여개 지점에 입점 중국 유아 및 어린이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이번 첫 수출길에 오르는 유자쿠키는 최근 중국 내 잇따른 식품안전사고로 인한 안심먹거리에 대한 수요와 우수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한국산 제품의 선호도 상승에 따라 지역소재에 수출 인기소재를 결합해 만든 수출 전략상품이다.
신생기업인 제이온의 중국진출은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써온 경진원이 올해 실시한 제3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6개월에 걸친 창업 전문 컨설팅과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수출건의 기술개발과 생산을 담당한 도내 제과업체의 선두주자 훼미리식품(주) 전주공장(대표 이종훈)은 우수한 연구개발(R&D)능력 및 제조기술력을 뒷받침하면서 지원기관, 중견기업, 신규기업이 상생하는 창조경제의 의미를 되살렸다.
제이온은 향후 중국시장 내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유통채널 중심의 판촉활동과 관련분야 전문박람회를 활용한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아·어린이용품 전문 매장으로 판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