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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등도 항만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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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등도 항만개발 본격화
  • 홍정우
  • 승인 2013.09.2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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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현지 방문 실사 이어 기본계획 용역 착수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된 부안 위도의 상왕등도항에 대한 체계적인 항만개발이 본격화된다.
부안군은 해양수산부는 상왕등도항의 현지 방문과 실사를 통해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격포항에서 서북방향 45㎞ 떨어진 위도면 상왕등리에 위치한 상왕등도항은 현재 항내수면적이 43만2000㎡, 항내수심 15m에 달하며 1~10톤 미만 어선 15척 접안이 가능하다.
또 서해중부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에 있는 영해기점 도서로 국가안보 또는 영해관리상 중요지점에 위치해 있다.
해수부는 이러한 상왕등도항을 국가안보와 기상악화 등 유사시 선박의 대피를 위한 항만으로 직접 개발, 관리하게 된다. 특히 해양 영토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을 통한 정주기반 구축 및 지역균형개발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이 가운데 방파제, 호안 등 외곽시설과 선착장, 부두 등 접안시설 및 친수시설에 대한 내용이 기본사업계획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실시설계를 추진하면서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기본계획을 수정·보안해 확정한 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상왕등도항에 대한 대규모 항만개발사업이 이루어 질 경우 국가관리 연안항 배후단지에는 주거, 숙박, 관광, 문화, 복지시설 등이 활성화돼 도서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접근성이 향상돼 여객물류의 거점으로써 관광객 증가 등 서해안 해양관광의 명소로 거듭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4일 왕등도 주민과 인근 도서민들을 대상으로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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