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보건소, ‘치매예방, 60일 인지증진교실’ 성공적 마무리
부안군 보건소는 지난 27일 지역 내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매예방! 60일 인지증진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6월 10일 시작해 수료식 당일까지 주 3회 2회기씩 진행됐으며 이번에 수료한 노인은 13명이다.
교육은 전라북도 치매관리센터에서 제공한 ‘60일간의 인지증진 프로젝트 1·2’ 교육자료를 이용했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후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를 수행한 결과, 13명 중 5명의 단기기억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 참여자들이 고령자임에도 단 한명의 탈락자가 없이 모두 수료하는 등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건소는 당초 프로그램의 특성상 5명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려 했으나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이 많아 대상자를 확대,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노인은 “처음에는 교육 내용이 어려워 따라 잡기 힘들었지만 교육을 진행하는 직원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며 “모든 과정이 끝난 지금은 나이 먹은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구나 하고 기쁜 맘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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