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를 타고 각 지역의 특산물이 서울역으로 집결한다.
코레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7일간 서울역 광장에서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을 주고, 도-농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은 전국 40여개의 우수전통식품업체 및 지자체 등이 참여해 서울역 광장으로 집결,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영광굴비, 공주밤, 오대쌀, 여수 갓김치, 완도 김 등 각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전북 주요역에서 KTX를 타고 상경해 인사동, 청계천, 삼청동 등 서울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직거래장터에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도 함께 운
영한다.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 개최를 기념해 일부 지정열차 승차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직거래 장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은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휴가철을 맞이한 소비자들에게는 제철먹거리를 선사하는 도농화합의 행
복나눔장터”라며 “앞으로 농산물 생산, 농산물 가공과 관광을 융복합해 농촌관광 시장을 확대하고 철길을 따라 도농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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