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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보호위원회 활동사항
독자권익위원회 2017년 4차 정기회의
icon 전민일보
icon 2017-04-13 10:42:38  |   icon 조회: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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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본연의 기능에 더욱 충실해야”

전민일보 2017년 4차 정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선구, 전 예원예술대학교 총장)가 12일 오전 11시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독자위원들은 한 달 동안 본보에 실렸던 기사 내용과 편집 등에 대해 독자 입장에서 날카로운 고언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위원회가 더욱더 활성화돼 독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도로변, 주택가 등 불법점용 및 불법주차 차량이 많아 이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의 운행불편, 안전사고를 야기하는데 전민일보에서 이 부분을 자꾸 부각시켜 경각심, 안전의식 고취 등 의식 확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

▲전민일보가 변해가는 것을 옆에서 계속 지켜봐온 독자로서 지역에서 제일가는 지방지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 요새 텔레비전만 틀면 건강과 식사, 운동, 다이어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도 많다. 그걸 하나씩 짚어내는 것도 매니아층 독자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지역민이 관심있어 할 만한 이야깃거리에 대해 깊은 고민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스포츠면의 경우 대부분 프로경기 중심으로 채워져 있는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동호인 야구, 축구, 탁구, 당구, 볼링,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과 관련한 기사를 연재해 신규 독자층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교육분야에 대학구조개혁 등 엄청난 이슈들이 많은데 고등교육에 대해 관심 갖고 교육면을 내실있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신문을 볼 때 사진에 먼저 눈이 가게 되고 관련 기사를 찾게 되는데 그게 단절된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인물사진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다양한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고민을 해줬으면 한다.

▲정치·경제·국제·사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해 국민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있다. 언론이 일부 문제에 지나치게 편중해 보도하면서 문화나 서민들의 문제는 잘 안 보이는데 전민일보는 중립적으로 잘 나가고 있다. 그러나 임팩트가 없다. 특히 1면에서 임팩트가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겨야 한다. 전북도의 핫이슈, 고발성 기사로 눈을 끌어당기는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독자들의 시선에 맞는 기사가 필요하다. 깊이 있고 전문적인 기사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대중이 알기 쉬운 기사를 써주면 좋겠다. 도민들의 생활이나 관심이 있는 사항은 심층취재와 기획기사를 강화해야 한다. 시의성 있는 기사를 적절하게 포착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기사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언론을 통해 사회가 화합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정치 및 사회, 경제 등 시사문제들에 대한 정론적 입장으로 정론직필하는 언론인으로 전진해 줬으면 한다.

▲지역신문이 여건상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은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본연의 기능인 비판과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충분히 해야한다. 시의성 있는 기사를 적절하게 포착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기사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영승기자
2017-04-13 10: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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