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초등학교(교장 한창수)는 지난 10일 노인요양시설인 훈훈한 동네(장수군 천천면)를 방문, 재능 나눔 위문 공연을 펼쳤다.
이날 장수초 학생들은 평소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 닦은 바이올린, 우클렐레, 재즈댄스 및 판소리 등을 선보여 어르신들은 흥겨운 장단과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들썩였다.
이어 한창수 교장은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학부모 독서동아리 책마 중 어머니들은 ‘호랑이 뱃속 잔치’라는 인형극을 공연해 많은 박수를 갈채를 받았다.
특히 학부모회는 떡과 과일을 준비하고, 어린이 민주학교 학생들은 바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 27만원을 전달했으며, 설래임 밴드는 락페스티벌에서 우승해 받은 상금 30만원을 전액 기부하는 등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창수 교장은 “학생들이 락밴드 공연에서 우승한 상금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재능 나눔 공연을 펼치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위문 공연이 됐다”고 말했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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