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소장 장재영)가 11일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곳에 사회봉사자 인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봉사자 15명은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의 한 양파밭에서 양파수확을 도왔다.
사회봉사자 이모(50)씨는 “비록 법원의 판결을 받고 강제로 사회봉사를 시작했지만 농촌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 할 수 있었다”며 “무더위 속에서 힘들었지만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보호관찰소는 지난달 13일 부터 인력지원이 필요한 기관에 사회봉사자를 지원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시행하고 있다.
장재영 소장은 “이번 농촌일손 지원을 통해 우리 주변에 일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봉사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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