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매와 관광수입 증대를 위한 맛체험 농촌관광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촌지역을 방문하는 도시민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농사체험 등 각종 농촌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맛체험 농촌관광마을’을 조성한다.

농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과 이를 주재료로 사용한 차별화된 음식을 개발해 시식회를 갖고 직접 농산물 재배와 수확, 판매까지 가능한 특화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시식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 농산물 판매와 연계한 관광수입 증대 등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시범적으로 총 2억원을 들여 2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009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10개소까지 확대한다.

맛체험 농촌관광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총회를 거쳐 해당 지자체 농정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전북은 전통적인 농촌모습과 자연경관 등 천혜의 자원이 우수한 지역”이라며 “마을주민들이 합심해 공동으로 마을을 가꾸고 발전시킨다면 전국적인 스타마을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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