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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동프로젝트인 ‘동아시아 문화도시’ 유치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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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동프로젝트인 ‘동아시아 문화도시’ 유치 경쟁 본격화
  • 윤동길
  • 승인 2013.04.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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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중일 3국의 첫 공동프로젝트인 ‘동아시아 문화도시’ 국내 후보도시 선정공모에 돌입해 전주와 광주, 경주, 부산 등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 됐다.

 

하지만 정부가 신청자격을 광역시까지 확대해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전주가 다소 불리해졌다.

<본보 3월 11일, 22일>

 

◆ 문화도시 5월 선정 = 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선정을 위한 후보지 접수를 22일까지 완료한 뒤 5월초 심사를 통해 국내 후보도시 1곳을 최종 선정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5월까지 선정절차를 완료, 하반기에 개최될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한중일 등 동아시아 국가 간 문화교류 실적, ▲문화·창조 도시 사업의 추진실적 및 계획, ▲동아시아 문화도시 추진체계, 사업계획, 재원확보 등이다. 심사위원회는 문화예술과 관광, 도시계획, 건축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서류평가와 면접, 최종 심사 등 3단계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전주시가 후보지로 광주시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 문화도시 유치 왜 =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4년 1년간 일본과 중국의 2개 문화도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공동으로 기획, 개최하게 된다. 특히 2014년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최를 비롯, 문화예술·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사업이 지원된다.

 

전북의 문화유산과 주요 관광지를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정부는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에 문화의 달 행사 개최에 따른 5억원의 예산과 개폐막식 행사 등의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을 국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써 한중일 3국에 소개되고,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 교류행사는 전북 관광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전주와 광주, 부여, 공주, 경주, 부산, 서울 등 전국 지자체들이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 치열한 경쟁 예고 =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주요 선정 기준은 ▲한중일 등 동아시아 국가 간 문화교류 실적 ▲문화·창조 도시 사업의 추진실적 및 계획 ▲동아시아 문화도시 추진체계, 사업계획, 재원확보 등이다.

 

도내 후보도시인 전주시의 경우 주요 선정기준을 대부분 충족하고 있어 광역시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상대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정부가 광역시를 신청대상에 포함시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선정된 광주시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산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3파전도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은 문화자산과 추진체계, 프로그램 등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호텔과 국제규모 회의장 등 인프라부문에서 가장 뒤쳐진다. 하지만 도는 문화관련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되는 만큼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친다.

 

도 관계자는 “전주는 한문화(K-Culture)의 거점이자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실적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전주도 경쟁력과 역량에서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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