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의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친환경 농업지구 5개소 지정·조성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옥구지구과 익산 남전지구·탑마루 성당지구, 정읍 이평지구, 남원 금원금지 등 4개시 5개 사업지구를 친환경 농업지구로 선정하고 총 17억400만원(국비 5억1000만원, 도비 2억5500만원, 자담 3억4400만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은 농경지 10ha 이상 집단화 되고 참여농가가 10호 이상인 지역에서 친환경 농업을 희망 중인 농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농업지구로 선정되면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과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설, 친환경농업 교육시설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친환경농자재생산시설은 미생물배양시설과 목재파쇄기, 왕겨자원화시설, 퇴비시설, 액비저장시설 등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는 총 57개의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1467농가가 1883㏊(유기 640, 무농약 1,243)면적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아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지구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과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기술지도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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