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농업생산자 주도형 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 6차산업’의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해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11일 전북도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행정, 전문가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역의 안정적 농가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김완주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지역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이야기 한 후 단순 생산을 뛰어넘어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로컬푸드 직매장,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서 엄격한 생산.유통 매뉴얼 마련 및 영농.가공체험 등을 통한 4계절 체험활동 프로그램 구성을 주문했다.
전북발전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은 ‘2012년 농식품 6차산업화 사업성과’를 분석하면서 지역 생산자 중심의 접근을 통해 농민들에 수익이 창출 구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농정연구센터 황수철 소장은 6차산업화는 농가중심의 사업화를 원칙으로 하고, 상시 컨설팅단을 통한 효율적 중소농 중심에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6차산업 정책을 농정의 핵심과제로 채택하면서 6차산업이 국내 농업의 혁신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조직화 역량강화 지원 및 조속한 시설구축을 추진해 사업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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