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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 우리농산물 공동 공급시스템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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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 우리농산물 공동 공급시스템 공청회 개최
  • 양규진
  • 승인 2013.03.0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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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은 물론 전주 음식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우리농산물 공급시스템 구축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5일 전주시 전통문화회관에서는 한옥마을외식업협의회, 외식업중앙회, 한정식발전협의회, 비빔밥생산자연합회 등 음식 관련 업소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우리농산물 공동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발제에 나선 유대근 교수(우석대학교 유통통상학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외식업 식자재 유통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비효율적인 농축산물 구매에서 오는 과다비용 지출”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전주에 우리농산물 공동 공급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주외식업소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내 식자재 생산기반 조성, 전주 지역농산물 유통망 구축, 외국산 농산물과 대기업 식자재공급 진출에 대한 방어망 구축, 식자재 구입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연쇄적으로 나타나 결국 전주 외식업소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공청회에 참가한 외식업소 대표, 식자재 유통업협동조합, 로컬푸드 관계자, 영농조합, 작목반, 수산물도매, 육가공업체, 농산물도매시장, 유통학계, 전산시스템전문가 등도 이를 공감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형조 과장(전주시 한스타일관광과)은 “식자재 공급시스템이 구축이 되면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지역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전주음식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돼 대외 인지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농산물 공동공급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2012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우수외식업지구육성사업 중 하나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농산물을 외식업소에 지역 유통업체들이 공동으로 공급해 지역 생산자를 보호 육성하고 유통망 형성, 외국산 농산물 및 대기업의 식자재 시장침투에 대한 방어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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