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교과부 방문해 질의서 접수 예정
서남대학교 문제해결을 위한 남원시 대책위원회가 교육과학기술부를 항의 방문한다.
12일 대책위는 13일 오후 2시 서남대 사태와 관련해 교과부를 방문하고 질의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의서를 통해 대책위는 이홍하 설립자의 학교법인과 대학 설립 인허가 과정, 이홍하 설립자의 비리와 관련한 교과부의 조치 계획, 교과부의 감사결과 조치사항 등에 대한 질의를 하고 오는 28일까지 답변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위는 “교과부의 의과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에 대한 임상실습 학점 취소 및 학위수여 취소 처분 등 학교 폐쇄 예정 조치가 지나치게 부각돼 신입생 모집은 물론이고 대학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몇 가지 질의를 통해 교과부의 입장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과부의 사안감사 결과인 13가지 지적사항에 대한 처분 중 대부분은 서남대학교가 마땅히 이행해야 하겠지만 교비횡령금 회수는 법원의 확정 판결 이후라야 이행이 가능하다”며 “학생과 졸업생에 대한 학점 및 학위 취소 조치는 학교에 책임을 물을 사안이지 학생과 졸업생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부당한 처분이므로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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