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지역 농기계 수출액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3억2000만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기계 수출액은 지난 2009년 5200만불에서 2010년 1억6100만불, 2011년 2억4300만불 등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전북지역 농기계 수출비중은 전국 농기계 수출액에 30%에 머물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43%를 넘어서며 이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추출액에 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 두각을 보였다. 지난해 주력 수출품목으로 트랙터가 차지했다.
이는 도내에는 LS 엠트론과 동양물산 등을 중심으로 58개 업체에서 수출에 주력해 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 농기계 기업들이 수출이 전년대비 약 31% 증가한 3.2억불을 달성해 국내 농기계 수출시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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