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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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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추진
  • 윤동길
  • 승인 2007.01.09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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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활성화 차원서 노선 다변화 검토

전북도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군산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국제노선 취항 등 노선 다변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추진여부가 주목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탑승객 현금 지원제와 군산공항 승객 유치 우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방안과 함께 국제노선 취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 김완주 지사는 군산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국내선 항공수요 감소에 대비한 근거리 국제노선의 신·증설 검토를 실무부서에 지시했다.   

도내 유일의 공항인 군산공항은 대한항공의 군산∼제주 노선이 지난해 9월 하루 2회 왕복에서 1회로 감편 운항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항공수요 입증을 통해 김제공항 건설과 장기적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을 염두하고 있는 전북도 입장에서 군산공항 활성화 과제는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기운항 증편 △항공수요 창출 △인센티브 및 항공료 지원 등 크게 4가지 방안을 실무부서에서 추진 또는 검토하고 있다.

국제노선은 전북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비행시간이 최대 4시간 이상 소요되지 않는 일본과 중국, 그리고 동남아 등 근거리 노선이 거론되고 있다. 

도는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의 국제노선 유치가 첫 번째 목표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외국 항공사의 국제노선 유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군산공항에 국제노선이 취항되면 도민들은 인천공항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방안을 놓고 최근 관계기관들과의 실무적 만남을 가졌고, 조만간 국제노선 취항과 관련해 미군 측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08년 북경 올림픽과 2010년 상해 세계박람회 등 큰 행사로 국제선 승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산공항에 국제노선 취항을 추진해 군산공항을 활성화시킨다는 목표로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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