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지역 기업유치 전략이 양보다 질적 성장을 우선으로 추진된다.
9일 전북도는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업체 유치 등 양보다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한 2007년도 기업유치 전략을 발표하고 본격 가동했다.
이를 위해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업체 유치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기업유치, 대규모 기업 및 관련 협력업체 동반유치, 중점타깃기업 발굴 등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자동차 기계분야의 첨단부품 소재기업과 식품기업 등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유치할 계획이며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콜센터 등 생산자서비스업과 조선소, 조선블럭공장 유치활동도 추진한다.
또 300여개에 달하는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와 현대·GM대우차 등의 미이전 협력업체들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도권과 영남권 소재 기계부품업체와 첨단업종 2500개 이상의 기업리스트를 작성해 중점타깃기업을 발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
따라서 기업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구조 고도화, 근로여건 향상 등이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기업유치 전략이 구체화된 만큼 도내 역량을 결집해 최대한의 전북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수도권투자유치위원회와 외국인투자유치자문단 등 투자정보수집에도 집중해 기업유치 목표를 꼭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기업유치 목표를 이전기업 100개와 도내 창업 및 증설투자 400개 등 총 500개 기업 투자유치로 정하고 1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