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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통합 보훈회관 건립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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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통합 보훈회관 건립 사업 탄력
  • 김기현
  • 승인 2012.12.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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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 3억원 등 예산 확보 순조로워

군산지역 보훈관련 단체들의 오랜 숙원인 통합 보훈회관 건립 사업이 순조로운 예산확보로 인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보훈회관 신축공사 사업에 대한 추경예산이 확보돼 공사 추진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 보훈회관 건립은 문화동 소재 옛 군산막걸리 부지에 연면적 997.18㎡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13년 9월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는 총 32억4500만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5억원은 국비, 2억원은 도비, 나머지 25억4500만원은 지방비로 충당한다.

이런 가운데 국비와 도비는 이미 예산을 확보한 상태며, 지방비 25억원 가운데 11억1000만원은 확보를 마친 상태다.

또한 최근 열린 군산시의회 2012년도 제2회 결산추경에서 3억원을 확보했으며, 2013년 본예산에 7억3500만원, 나머지 4억원은 내년초에 특별교부세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보훈회관에는 각 보훈단체 사무실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강당, 휴게실 등이 들어서 회원들의 여가선용과 보훈단체 간 유대강화에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산지역에는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수행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등 총 9개 보훈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단체의 회원은 상이군경회 593명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회 350명, 무공수훈자회 245명 등 총 2,432명에 이른다.

이처럼 많은 단체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들 단체들은 사무실을 분산 운영해 관련 단체 간 친목과 교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통합 보훈회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지난 1월 토지매입을 완료하면서 신축이 급물살을 탔다.

군산시 관계자는 “추경예산이 확보되면서 나머지 예산도 순조롭게 충당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절기를 지나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지면 예정된 기일보다 앞서 준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보훈회관이 건립되면 보훈관련 단체들이 한 건물에 들어서 단체들의 친목뿐만 아니라 유대관계 강화 등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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