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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농민회 특별재난지역지정과 현실에 맞는 농업재해보상법 재정촉구를 위한 집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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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농민회 특별재난지역지정과 현실에 맞는 농업재해보상법 재정촉구를 위한 집회 가져
  • 임재영
  • 승인 2012.09.0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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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농민회(회장 김운용)는 7일 김제시 부량면 과적검문소 인근에서 특별재난지역지정과 농업재해보상법 재정촉구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김제농민회는 지난 봄 극심한 가뭄과 한여름의 폭염을 이겨내고 이제 겨우 결실을 맺어가는 시기에 불어 닥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우리 농민이 가꾸어오던 삶의 터전이 순식간에 폐허로 변해버렸다고 밝혔다.

특히 벼 이모작이 많은 김제지역은 나락백수피해가 아주 심각하며, 들녘 곳곳이 백수로 인해 하얗게 혹은 빨갛게 변해버렸다는 것.

허나 정부 대책은 피해 나락을 공공비축미로 수매하겠다고 밝혀, 콤바인 작업 과정에서 다 날라가버리는 피해나락을 어떻게 수매할 것인지 농민들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제농민회는 7일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이상주 김제경찰서장, 농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락 백수피해를 재해로 인정하고, 철저한 조사와 실질적인 보상을 촉구하는 논 갈아엎기 투쟁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이건식 시장은 집회에 참석“힘들여 지은 농사를 갈아엎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이런 아픔을 김제 농민들과 같이하고, 시장으로서 이모든 피해상황 등을 적극 정부에 건의하고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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