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국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일 시 환경과에 따르면 이날 수상은 올해 3월 정부 평가계획이 통보된 후 6월 전북도를 경유해 환경부에 평가서를 제출, 7~8월 2개월 동안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김제시는 그동안 거점 무상수거방식 개선을 위해 2008년 용기종량제 종합시행계획을 수립하여 2010년 시범실시를 거쳐 2011년 전면시행에 들어갔으며, 시행 전 대비 음식물쓰레기가 21% 감소와 함께 징수수수료 2억900만원을 수거·운반·처리에 재투자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 3월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용기종량제 조기정착, 조례 개정, T/F팀 구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김제시청 등 8개소를 ‘맞춤형대책 추진사업장’으로 선정,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적극 추진한 결과 8~16%를 감량효과를 봤다는 것.
전기택 환경과장은 “이와 같이 김제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1년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2010년(83.7㎏) 대비 19.41% 감량된 67.45㎏으로 나타났으며,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 절약·재활용을 통한 자연순환형 사회 조성을 위해 타 자치단체에 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한 결과가 이번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 진 것 같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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