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태풍(볼라벤,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달 31일 시청광장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낙과 팔아주기운동‘을 펼쳤다.
이건식 시장도 직접 사과를 구입하며 “자식같이 애지중지 키워낸 과일을 버려야 하는 농민들과 조금이나마 아픔을 함께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농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날 김제에서 생산된 사과 170상자(10kg)를 준비, 판매에 나선 가운데 1시간여 만에 모두 동나버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는 이번 태풍피해 농가를 돕기위해 민?관?군이 긴밀한 협제체제를 유지, 1일 군인과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태풍피해현장에 투입, 하우스철거, 인삼밭 지목세우기로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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