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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초등학교 청도 조선족학교와 국제교류 체험학습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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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초등학교 청도 조선족학교와 국제교류 체험학습 가져
  • 임재영
  • 승인 2012.08.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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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초등학교(교장 송기원)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국제적 안목을 갖게 하기 위해 중국 청도시에 있는 조선족학교와 4번째 교류학습을 가졌다.

마영만(김제초 4회졸업)운영위원장을 비롯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로 구성된 31여명의 방문단 일행은 지난 21일 부터 24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 산동반도에 위치한 청도시 청도조선족학교(교장 김장웅)를 방문,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들의 민족교육과 중국 문화와 환경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청도조선족학교의 안내를 받아 조선족어린이들과 짝을 이룬 홈스테이를 통해 가정생활을 체험했으며, 노산 북구수와 반제국주의에 항거, 만세운동을 펼쳤다는 5?4광장, 잔교 등의 청도시 일원을 탐방하며 중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이해가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

김제초등학교 관계자는 “김제초가 청도 조선족학교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9년 학부모인 장수용 씨가 전북대학교 학위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청도농업대학장 이종수 교수의 주선으로 시작해 이번에 4번째 교류학습을 가지게 됐으며, 김제시와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 조선족학교는 중국의 개혁 개방 이후 급속한 도시발전과 경제활동이 활발해진 청도시에 연변 등지에서 이주한 8만여 조선족 2~3세대들이 우리말과 글을 모른 채 한족에 동화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민족혼을 고취하고자 조선족 모임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00년도에 세운 사립 초등학교로 조선족 유치원과 한국어학원이 부설돼 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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