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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수원 야구 인프라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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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수원 야구 인프라 구축 박차
  • 윤동길
  • 승인 2012.07.30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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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놓고 전북과 수원의 인프라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사회로부터 창단논의 방안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연내 창단 승인문제 논의를 위해 한국시리즈 직후 10구단 문제를 이사회 안건에 올릴 계획이다.


10구단 창단의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전북과 수원이 야구전용구장 건립 등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가 성사되면 2만5000석 규모의 전용야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용야구장 건립은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롯데쇼핑이 맡는다.

도와 전주시 등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부지매입비 100억원을 포함해 1100억원을 투입해 2만5000석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도는 또 군산월명야구장 리모델링, 익산야구장 시설보강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야구동호인을 위한 4면의 야구장 조성도 추진한다.


수원시는 프로구단들이 10구단 창단일정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위임한 것과 관련, 하반기부터 10구단 유치를 위한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질세라 수원시는 현재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사업 발주준비에 한창이다. 수원시는 오는 11월 또는 늦어도 내년 1월까지 본격적인 공사착공할 예정이다.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사업비 43억7500만원과 야구장 조성비 1억5000만원 등 45억2500만원을 지난 추경을 통해 확보한 상황이다.


리모델링 사업이 끝나면 수원야구장은 현재 1만4465석에서 2만5000석으로 늘어난다.


KBO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인 11월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북과 수원은 이사회 개최이전에 전용야구장 및 증축계획을 구체화시켜 심사 및 승인단계 이전에 유치의 당위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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