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여름 필수아이템인 다양한 반바지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롯데백에 따르면 반바지가 장마철 바지끝이 젖을 염려가 없고 바캉스 시즌 패션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올 여름 유행 반바지 스타일은 크게 두 가지다. 아랫단을 돌돌 말아 올린 ‘롤업’스타일과 스키니 팬츠를 뚝 잘라놓은 것처럼 밀착되는 ‘슬림 버뮤다’스타일.
특히 ‘롤업’스타일은 미니스커트처럼 올라간 핫팬츠 길이가 거리패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20대 사이에서 진 소재 롤업 핫팬츠 외에 세련된 마 혼방이나 광택도는 합성소재도 감각파들에게 반응이 좋다. 롤업 숏팬츠의 경우 허리선에 주름을 넣어 호박처럼 풍성해 보이는 스타일이 많이 나왔다.
롯데백 관계자는 “스키니진의 영향으로 버뮤다팬츠 중에서도 몸에 딱 붙는 슬림스타일이 강세”라고 말했다.
버뮤다팬츠는 날씨가 더워 늘 반바지 차림으로 지내는 버뮤다 남성들의 반바지에서 유래된 것으로 무릎을 살짝 가리는 길이를 말한다.
김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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