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한방 생리통 개선교실 ‘호응’
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가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는 여학생을 위해 지난달부터 매주 목요일 9회 과정으로 ‘한방 생리통 개선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방 공보의와 기공체조 전문강사가 평소 생리통을 겪는 학생들에게 한의약적 접근을 통한 생리통 예방법과 완화 방법을 교육한다.
특히 기공체조와 명상을 함께 하고 한방공보의가 개인별 상담, 진료, 돌뜸 등을 통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교육 전과 교육 후 검사를 통해 생리통 개선 효과도 진단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은 생리통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습득해 여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습능력 향상, 장차 모성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며 “평소 생리통을 겪는 학생들에게 한의학을 통한 조기진단 및 치료로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산부인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여학생들의 평균 초경 연령은 11.98세로 어머니세대(14.41세)에 비해 훨씬 빨라졌으며, 생리통을 겪는 여학생들의 53.5%가 참고 그냥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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