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부터 셋째자녀 고등학생에 대해 학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다자녀세대 중 셋째자녀가 고등학생인 경우 학자금의 50%를 지원해 출산율을 높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요즘 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출산율을 높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고등학교 셋째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혜를 받는 학생은 부모의 직장이나 타 학자금을 지원받는 학생을 제외한 지역 내 6개 고등학교 94명이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학자금 지원 사업은 현재 출생하는 다자녀가 아닌 기존 다자녀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의미가 크다”며 “내년부터는 100%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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