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악의 거장이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제7-2호)인 유지화 선생의 농악인생 60주년 기념 ‘농악 판에서 피는 꽃 지화’ 서울 공연이 성황리 끝났다.
유지화 선생은 지난 2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수천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자들과 함께 정읍농악 판굿을 선보였다.
또한 장구 및 부포 개인공연 시 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압도하는 기량을 연출해 즐거움과 흥겨움을 선사했으며, 즉흥적인 애드리브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재경정읍시민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지화 선생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정읍농악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읍농악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정읍농악보존회장인 유지화 선생은 7월중에는 정읍에서 재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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