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산병원(병원장 윤운기)이 지난 11일 법무부 정읍보호관찰소(소장 황창연) 보호관찰 청소년 23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나눔! 사랑실천!’ 행사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의 설립 취지인 ‘우리 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인 비행청소년들이 건강검진과 상담진료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계기를 갖게 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건강검진은 문진 및 일반건강상태 검사, 혈압?시력?청력검사 및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Ray, 건강 상담 순으로 진행됐으며, 검진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정읍아산병원에서 부담했다.
윤운기 병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가기관과 지역병원이 공동 협력해 장차 나라를 이끌어 갈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데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건강검진은 정읍아산병원과 정읍보호관찰소가 2011년 4월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음주, 흡연, 유해약물 흡입 등으로 인한 일탈 및 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해에도 2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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