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전라북도 작은영화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억5,000여만 원을 확보, 작은영화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전북도가 실시하고 있는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은 영화 전문 상영시설이 없는 시·군에 전용 영화관 건립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김제시는 지난 7일 도의 현지 실사 및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3억5000만원과 전북은행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영상 장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 문화홍보축제실은 청소년수련관을 리모델링해 면적 470㎡, 총110석 규모 2개관을 지평선작은영화관(가칭)을 설립, 오는 12월말 개관할 예정이며, 2D 및 3D 최첨단 영상 음향시설과 인테리어를 완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든지 시민들이 최신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시네마 상영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건식 시장은 “김제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영화 관람인만큼 작은 영화관을 내실 있게 건립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아울러 주변 문화체육시설과 연계한 인프라 벨트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화 향유권을 증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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