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업기술센터, 강소농 육성 전문농업인 교육 ‘호응’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작지만 강한 농업, 이른바 ‘강소농’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증 교육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기술센터는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지식농업인 양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전문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 것.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7회 걸쳐 조경기능사 양성교육을 실시했고, 4월에 시작된 화훼장식기능사 취득 교육은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들 교육 수강생들의 합격률이 매우 높다.
지난 2월에 실시된 제1회 조경기능사 1차 필기시험에서 교육수료자 24명중 15명이 합격했고, 4월에 실시된 2차 실기시험에서는 응시생 15명중 14명이 최종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52세, 최고령자는 66세이다.
특히 나이로 인한 어려움과 영농활동까지 하면서 세밀한 제도실습 등 주경야독으로 공부한 농업인들의 여건을 감안할 때 교육수료자 중 58%의 합격률은 큰 의미가 있다.
김원봉 소장은 “농업 외부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농업관련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자격증반을 운영해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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