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조직변화의 새바람과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을 위해 ‘통합 성과관리(BSC)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해 시민뿐만 아니라 시 공무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시 기획예산실 성과관리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여 간의 예비사업기간 동안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등 설명의 시간을 가져 이날 최종적으로 간부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통합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용역’ 사업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한 무한 경쟁사회에서 행정업무를 목표 지향적으로 수행하고 시정의 비전을 향해 전 공무원이 매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는 것.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관리 시스템 운영은 무엇보다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평가체계와 지표개발을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했다며, 성과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140여명의 내부(공무원) 평가단과 300여명의 외부(시민)평가단을 구성, 조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성과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나 용역비뿐만 아니라 앞으로 운영비 등이 외주업체에 지급될 것으로 나타나 적지 않은 마찰 등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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