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동그라미(원장 이건중)가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육군부사관학교내 원불교 충용교당에서 “아주 특★한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개원 초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삶을 주장한 동그라미는 그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행사는 장병들과 함께하며 장애인은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가 아닌 주체자로서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며 삶의 만족감과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을 느끼고자 마련됐다.
올해 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1시간 동안 장기자랑ㆍ레크레이션 등을 동그라미가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이리보육원 난타팀 “드림난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동그라미이용자들과 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댄스공연과 태권무 공연, 동그라미직원들로만 구성된 걸그룹 댄스공연으로 환상적인 무대가 연출됐다.
또한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들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됐으며, 공연 중간마다 게임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후보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며 어울림의 한마당이 됐다.
그리고 숨겨왔던 끼를 발휘하는 후보생들의 장기자랑한마당에 모두 하나가 돼 기쁨을 나눴다.
동그라미 이건중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들과 동그라미이용자들 간의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통한 화합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익산=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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