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 서명운동 전개
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지부장 김청환)가 지난 28일부터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번 서명운동은 최근 중국 공안당국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31명의 탈북자들을 전원 강제 북송하려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중국이 난민협약과 고문방지 협약 등 국제법을 이행하도록 국제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반대 서명운동은 군산시 관내 다중집합장소, 대형마트 등에서 오는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김청환 자유총연맹 군산시지부장은 “살기 위해 국경을 넘은 동포들을 다시 죽음의 땅으로 몰아넣으려는 중국의 행위는 반인륜적인 범죄이며, 국제법을 유린하는 야만적 행위”라고 강조하며,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여 강제 북송 방침을 포기하고, 탈북자들이 희망하는 대한민국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촉구하며 시민들의 서명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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