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김종식)는 지난달 29일 국내기업 최초로 무독성(Toxic Free) 사업장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독성 사업장 선언이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벤젠, 포름알데이드 등이 함유된 고위험 화학물질(SVHCs) 사용을 금지하고, 검증된 안전한 화학물질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회적 약속이다.
타타차 노사는 지난해 3월 원진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의뢰해 국내 최초로 유해성 화학물질 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과거 사용했거나, 사용중인 462종의 화학물질 분석결과 고용노동부의 사용금지 물질로 지정된 벤젠과 포름알데히드로 인한 위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어 올해부터 유해성 화학물질 저감 목표를 설정해 유럽연합에서 유해금지물질로 지정된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대체 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위험 화학물질을 줄이기 위한 노사의 자발적인 사회적 약속을 통해 선진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 고객만족 경영에 한발 더 앞서 나가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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