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전,공정거래위원장) 김제·완주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30일 한나라당의 출자총액제한제도 도입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 후보는“공정위 시절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직접 창안(박사학위 논문)해 법제화 시킨 장본인으로 장관 취임 후 강력하게 집행해 재벌들의 문어발식 확장을 막는데 앞장섰다"며“중소기업과 하청업체 보호를 위해 도입된 출총제를 폐지시켜 나라경제를 엉망으로 만든 현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제와서 출총제 부활 등 경제민주화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또한 이남기 후보는 자신의 선거 슬로건이‘경제민주화-농촌경제119’임을 강조하며“산업화와 세계화의 물결속에서 농업과 농촌, 농민들은 희생만 강요당해왔다”며 “헌법 제119조에 의거해 농업과 제조업의 양극화 및 농가와 도시근로자간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경제민주화는 꼭 실현해야 한다”면서 철학도 원칙도 없는 한나라당의 경제민주화 실현 도입 발표는 총선용 꼼수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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